요즘 아파트베란다 창문이 슬라이딩이 아닌
몇군데만 오픈식으로 열고
거진 유리로 막힌 창문으로 된곳이 많더라구요~
이런창을 커튼월창이라고 하는데
어느날 이 꽉막힌 창문을 바라보고 있는데
뭔가 갑갑하게 느껴지더라구요~
그냥 문득 든 생각이 저런곳에서
파릇파릇한 식물이 자라면
싱글싱글 파릇파릇하니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~
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바로 실행 옮기는 나의 스피드함!
창틀 옆라인에서 식물이 쑤욱~쑤욱~ 자라는것 보셨나요?ㅎㅎ
지저분한게 바닥에 놓고 키우지 않고도
물걱정 하지 않고도
물이 넘쳐 흘러서 바닥을 지저분하게 하는일도 없이
창문틀만 있다면 손쉽게 키울수 있게
이 마법의 손으로 휘리리리리릭~
무엇이든 뚝딱!뚝딱!
이 동그란 구멍사이로 식물이 까꿍~
완죤 신기하지 않나요?ㅎㅎㅎ
어떻게 창문틀에서 식물이 자라날수 있는지 ~
창문틀은 물통이요~
유리 밖에선 따사라운 햇님이 광합성을 빵빵하게 쬐어주시고~
뭔가 잘살지 못하고
픽하고 죽을것 같은 스킨이
아쥬 무럭무럭 잘자라서 이렇게나 자랐답니다ㅎㅎ
물은 어떻게 넣는지 궁금하시죠?
저 시커먼 마개를 돌려 빼시고 페트병을 이용해 물을 주면된답니다~
20~30일동안 물주는 걱정 없이 방치만 해두시면 됩니다~
완죤 편해~
여기서 젤 궁금한건 창문틀이자 화분통의 비밀이겠죠~
그래서 준비한 창문틀 내부모습~
금색깔 테두리있는쪽이 물통이고요~
그위에 스킨이 꽂혀있는게 화분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~
쉽게 탈부착 가능하니 전혀 어려운게 없답니다~
창문이라하면 비와 바람만 막아주는거라고 생각했는데
창문에서 새생명이 무럭무럭 자라는 광경이라니~
고된 풍파를 견디는 와중에 싱글한 초록이라는 친구가 생겼네요ㅎㅎ
창문 냐삭 외롭지 않겠어요 ㅋㅋㅋㅋㅋ
화분을 놓고 싶으나 지저분한게 걸리셨다면
이렇게 깔끔하게도 키워보는건 어떨까요?ㅎㅎ
창문틀마다 저렇게 해놓으면
작은 숲속에 와있는 기분이 들것 같은디~ㅎㅎㅎ
나는야 잠자는 숲속의 꽁주~
051. 525. 4577.